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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저녁 9시 중앙당사 2층 브리핑 룸에서 개최한 ‘한반도 긴급 안보상황 전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 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홍익표 수석대변인을 통해 밝힌 메시지에서 “아직까지 미국이 선제 타격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군사적 의지를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의도와 무관하게 긴장이 계속 고조된다면 우발적 충돌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국민적·국가적 불행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모든 정치세력과 정당들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국회의장 주재 하에 각 당 대표와 대선후보 간의 5+5 회담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특히 문 후보는 “각 당 후보와 대표들은 이 회담에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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