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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공모주청약’ 동양·대한생명 공모와 비교하면…

NSP통신, 전상희 프리랜서기자, 2010-04-25 11:10 KRD2
#삼성생명 #공모주청약 #상장

[DIP통신 전상희 프리랜서기자] 동양생명, 대한생명에 이어 생보사 3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11만원(공모금액 4조8881억원)에 확정됐다. 희망공모가는 9만원~11만5000원으로 밴드 상단에서 결정된 것으로 동양생명, 대한생명에 비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한생명은 지난 3월에 코스피에 상장되었으며 공모가는 8200원으로 희망공모가(9,000원~1만1000원) 하단보다 낮은금액으로 공모가가 결정됐고, 동양생명도 희망공모가(1만7000원~2만2000원) 최저 금액인 1만7000원에서 결정됐다.

청약당시 대한생명은 총 공모주식수 2억1713만주(일반 43,426,000주(20%))에 공모금액 1조7804억원이었으며 청약경쟁률은 23.7대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양생명은 총 공모주식수 2002만주(일반 4,004,468주(20%))에 공모금액 3404억원이었으며 경쟁률은 12.6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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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전체 공모주식수 4443만주 중에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8,887,484주(20%) 이며, 총 공모금액은 4조88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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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마감한 삼성생명은 국내 11대 1, 해외 8.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공모청약의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가 배정된 물량에 대해서 의무보유확약이 많게 되면 상장 후 유통물량이 줄어들어 일반청약자에게도 호재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관사는 확약 기관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해 우대하기 때문에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의 일반청약자 경쟁률이 동양생명, 대한생명보다 높은 50대 1로 예상해보면 청약증거금으로 20조가 넘게 몰리게 된다.

투자자에게는 경쟁률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11만원이므로, 투자자 A가 한국투자증권에서 1만주를 청약하게 되면 청약증거금으로는 청약금액의 50%인 5억5000만원이 있어야한다. 청약결과 삼성생명 공모청약 경쟁률이 50대 1로 마감되면 투자자 A는 200주만을 배정받게 된다. 배정주식수에 대한 투자금액은 총 2200만원이 되는 것이다. 투자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증거금은 5월7일 환불받게 되며, 이 기간동안 청약증거금에 대한 이자는 없다.

삼성생명 청약가능 증권사는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인 삼성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우리투자증권㈜, 케이비투자증권㈜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DIP통신 전상희 프리랜서기자, cartel@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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