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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주 초 발표된 중국 2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4%(전년 대비 12.4%) 상승하며 상승폭이 5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주요 70개 도시 중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 수도 56곳으로 1월보다 11곳이나 늘었다.

신규주택가격 상승 도시수가 증가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상하이 등 일부 도시는 소폭 상승 작년 토지가격이 급등한 베이징과 선전, 샤먼 등은 하락한 것으로 보아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한 곳은 주로 3급~4급 지방도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시행한 부동산 규제의 목적인 1선~2선 도시의 과열 완화 및 3급~4급 도시와의 밸런스 유지, 주택공급 과잉 해소와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난 주 북경 및 주변도시(창사, 바오딩 등)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일부 3선~4선 도시까지도 추가 주택 구매를 제한했다.

금주에만 북경 16개 은행 첫 주택 구매 대출이자 인상, 이혼 1년 이내에는 이혼 가정 주택구매 혜택 적용을 철회하는 등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1선-2선 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부동산 가격 및 거래량은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하반기부터는 전방산업인 철강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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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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