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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유승민, 광주MBC 합동토론회서 ‘불통’ 설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19 21:59 KRD7
#남경필 #유승민 #광주MBC #불통 #바른정당

남경필, “유 의원 전화 통화 잘 안 돼”vs 유승민, “남 지사 전화 잘 받겠다”

NSP통신-바른정당 대선경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좌)와 유승민 국회의원(우)이 광주MBC 바른정당 대선경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임하고 있다. (남경필·유승민 캠프)
바른정당 대선경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좌)와 유승민 국회의원(우)이 광주MBC 바른정당 대선경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임하고 있다. (남경필·유승민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 대선경선 후보에 나란히 출마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방송된 광주MBC 바른정당 대선경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불통’ 설전으로 첫 합동 토론회를 마쳤다.

한선 호남대학교 신방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상호토론에서 먼저 남경필 지사는 “오늘은 유 (의원은) 장점은 워낙 (많은) 경제전문가시고 식견이 있는데 리더십 관련해 질문하겠다”며 “전화통화가 잘 안 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여러 번 전화 드렸는데 전화 잘 안 받으시고 문자로 주시고. 당내 김무성 의원이나 다른 의원 기자들도 전화 안된다고 하는데 소통은 기본이라 생각된다”며 “박통도 소통 안돼서 불통이라 했는데 왜 이렇게 안 받는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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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유 승민 의원은 “남 지사 전화는 제가 한 두 번 빼고 콜백 드렸던거 같다”며 “한 두번 전화주시고 거의 안 주신 거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김 대표하고도 전화통화 잘한다”며 “그거 아마 기자 분들 말 듣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 평소 기자 분들 전화 잘 받다가 최근들어와 대선 경선 시작되니까 남지사도 그렇겠지만 요즘 기자전화 일일이 받기 힘든 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은 “남 지사 전화는 잘 받도록 하겠다”며 “제가요즘 폰을 무음으로 해놨는데 문자가 하도 많이 와서 아직 전화를 안 바꿨다”며 “노출된 전화번호이니 이해를 좀 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번 바른정당 대선경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남 지사는 정치인이 욕먹는 이유는 “약속 안지키고 싸우고 말 바꾸기 때문인데 남경필은 약속 지키겠다”며 “국민들 하나로 통합해서 연정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고 유 의원은 “대선공약으로 개헌은 지방 선거 때 국민투표붙이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이번 3당 합의 개헌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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