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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금호타이어 쌍용차 고통 되풀이해서는 안 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19 20: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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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더문캠)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더문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최근 채권단의 금호타이어(073240) 매각 추진과 관련해 금호타이어가 쌍용차의 고통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이다”며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상황을 바라보는 호남인들의 마음은 착잡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광주, 곡성, 평택에 공장이 있고 3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일터다”며 “ 3800명 노동자의 삶을 지켜야 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호남경제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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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후보는 “금호타이어가 쌍용차의 고통과 슬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매각의 우선 원칙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다”고 주문했다.

특히 문 후보는 “공장이 떠나거나 규모를 줄이면 안 되며 어떤 특혜 논란도, 먹 튀 논란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금호타이어 매각은 단순히 금액만 가지고 판단할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 후보는 “국내 공장의 고용유지가 매각의 조건이 돼야한다”며 “채권단은 국익과 지역경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매각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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