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11일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조기 실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 발표는 대통령 궐위 확정과 동시에 예비후보자 등록 등 선거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선관위의 관리방향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지금은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늦어도 5월 9일까지는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 가지 갈등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더 고조되고, 선거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정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그 동안 나타났던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단체, 공직자 등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장은 “선거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각종 선거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분위기를 조성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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