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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공동체 복지국가 공약…“지금 복지수요 감당하기 어렵다 ”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09 19:12 KRD7
#남경필 #공동체 복지국가 #경기도지사 #따복 공동체 조성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
NSP통신-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예비후보 캠프)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예비후보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 대선 후보 도전을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공동체 복지국가를 공약했다.

남 지사는 “복지국가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나 과거의 복지시스템으로는 지금의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소극적, 단순지원 복지시스템을 복지와 일자리가 연계되는 적극적, 복합적 복지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체 복지국가는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파괴된 공동체를 복원해 마을을 되살리고 긴밀한 상호유대 속에서 복지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며 “서로 돕고 스스로 생활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생활자치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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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 지사는 “공동체의 복원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공동체 생활의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 동네복지, 동네일자리, 동네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남 지사는 “국민이 기본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금, 건강보험, 실업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정비하고, 생활자치공동체 복원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공동체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 지사는 공동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세부사항으로 ▲따복 공동체 조성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 ▲주거 안정화 대책 ▲공보육 기반 강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 ▲사회보험 사각지대 제로화 등을 공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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