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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압·습도 차별화 ‘보잉 787-9’ 국내 첫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27 11:17 KRD7
#대한항공(003490) #기압·습도 #보잉 787-9 #김포 제주 노선 #탄소복합소재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 투입

NSP통신-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탄소복합소재가 대거 사용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고객 편의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보잉 787-9’ 항공기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격납고(Hangar)에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개최하고 보잉 787-9 항공기를 국내 최초로 언론에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도입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고객들이 기존 항공기들을 이용해 항공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해 격이 다른 쾌적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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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 기종 대비 기압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승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보도 이뤄졌다. 탄소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여, 연료소모율은 타 항공기 대비 20% 좋아지는 한편 탄소배출량은 20% 저감된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또 대한항공의 보잉 787-9의 좌석은 일등석 6좌석, 프레스티지석 18좌석, 일반석 245좌석 등 총 269석으로 구성된다.

한편 대한항공의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국내에서 무선국인가와 시범비행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이후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며 이후 토론토, L.A. 마드리드 등 장거리 국제선 노선에 투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87-9 차세대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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