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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약한 사람들 이야기 들어주는 세상 참 간절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24 20: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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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 열린 영화 재심 무대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 열린 영화 ‘재심’ 무대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는 여의도CGV에서 영화 ‘재심’ 관람후 무대인사에서 약한 사람들이야기 들어주는 세상 참 간절하다고 밝혔다.

NSP통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하기 앞서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피해자인 장동익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하기 앞서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피해자인 장동익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문 예비후보는 “영화가 너무 재밌었다”며 “저는 법정드라마 갰거니 생각했는데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영화 보면서 정말 우리가 힘없는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제대로 들어주는 그런 세상 됐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며 “이 현우가 유죄선고를 받을 때까지 정말로 자기 이야기를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경찰관들은 아예 처음부터 범인 단정하고 (진실을 말)해도 무슨 거짓말 하고 있어? 들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고문으로 허위진술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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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문 예비후보는 “좀 약한 사람들이야기 좀 귀 기울이고 들어주는 세상. 오늘 이 영화 보면서도 다시 한 번 참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재심’은 김태윤 감독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후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인 준영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서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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