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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전신공법 개발…공기 2개월 단축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3-25 14:1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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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대우건설이 현재 시공중인 신월성원전 1,2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전건설 사상 최초로 원자로 냉각재 배관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병행 시공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공기를 2개월 단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전건설현장에서는 원자로 용기의 이동 및 변형을 우려해 원자로 냉각재 계통과 원자로 사이의 원자로 냉각재 배관을 먼저 설치하고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설치하는 순차시공방식을 적용해왔다.

이번 병행시공은 원전건설 사상 최초의 시도로 지난 5일 공정을 완료한 후 원자로 및 냉각재 계통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시험과 측정을 거쳐 25일 병행시공에 대한 성공을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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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원자로 설치 과정의 신공법을 개발해 공기를 최대 39일 단축시킨 바 있다.

신월성원전 1,2호기 현장소장 유홍규 상무는 “인근 방폐장 건설로 부지가 일부 수용됨에 따라 원전 시공을 위한 건설부지가 매우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로운 공법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성원전 1,2호기가 준공되면 소양강댐 발전용량의 10배에 해당하는 시간당 200만K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1호기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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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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