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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민간건설 아파트 분양 ‘기지개’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3-16 16:10 KRD2
#민간건설 #닥터아파트 #아파트 #분양 #보금자리

[DIP통신 강영관 기자] 4월 봄바람과 함께 민간건설사가 본격적으로 분양을 재개할 전망이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38곳 3만202가구로 조사됐다. 민간건설 분양이 나올 준비를 하면서 3월(1만7334가구) 대비 무려 74.2%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곳, 2만7785가구 ▲지방광역시 5곳, 1557가구 ▲지방중소도시 2곳, 860가구가 분양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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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월 보금자리 및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분양에 밀려 주춤했던 민간 분양아파트가 4월에 속속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하고 있다. 민간부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5811가구이며, 서울 강남권(서초구, 송파구)과 광교신도시 분양단지가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에 이어 4월에도 청약저축 물량은 풍성하다.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 강남 세곡, 서초 내곡,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총 6개 지구에서 1만439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강남 및 도심권 아파트 눈길

서초구 반포동 16의 1번지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현대건설이 맡아 총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각각 도보 3분, 10분거리인 트리플역세권 단지이다.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및 잠원초, 세화여중, 세화여고 등의 편의, 학군을 갖춰 생활여건이 좋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주상복합 115~335㎡ 288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지하철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3~5분거리로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도보거리에 인접해 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148가구 중 80~195㎡ 509가구 일반분양할 예정.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이 근거리이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좋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에 주상복합 117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 2분, 경부선․중앙선 전철 및 KTX 환승역인 용산역이 도보 5분거리로 가깝다.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하며, 향후 용산민족공원 및 용산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에서 각각 113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 예정이다. 세곡2지구는 위례신도시 서쪽, 수서역 인근 2개의 사업지로 나눠지며 기존 1차 보금자리지구인 강남지구와 인접하다.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 청계산, 구룡산, 대모산 등이 위치해 주거 녹지율이 높다.

◆경기 및 인천 …광교신도시 A7블록 인기 예상

경기 19곳 2만2008가구, 인천 2곳 234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A7블록 분양단지의 인기가 점쳐진다.

대림산업이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광교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는 부지로 주거 및 교통환경이 매우 좋다. 43번국도 및 영동고속도로(동수원인터체인지) 등의 도로 진입도 용이한 편.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한화건설과 신안이 각각 A19블록에 112~115㎡ 729가구, A16-1블록에 113㎡ 8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중심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걸어서 6분거리에 지하철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진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이 부천시 소사본동 133의 14번지에 81~148㎡ 7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인선 전철 소사역이 걸어서 5분거리로 가깝고, 소사구청이 인접하다. 주변 학군으로는 부원초, 소사초, 소사중 등이 있으며, 역곡역 일대 상권(홈플러스, CGV 등) 이용이 용이하다.

이외 공공부문 주요 물량으로는 ▲구리 갈매지구(2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4304가구) ▲부천 옥길지구(1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522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 꼽힌다.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 노원구, 중랑구와 인접해 타 지구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

인천에서는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각각 송도국제도시, 남동구 고잔동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내 거리. 미추홀공원과 쇼핑시설인 스트리트몰, 송도글로벌캠퍼스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한화건설 역시 남동구 고잔동 C10블록에 주상복합 131~195㎡ 644가구를 선보인다. 이미 구축된 논현지구와 개발 완료단계에 들어선 에코메트로의 생활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2011년 수인선 소래역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1호선, 서울지하철4호선과 연결돼 수도권 타지역 및 서울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

◆지방…총 7곳, 2417가구 분양 예정

벽산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183의 7번지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걸어서 2분이면 부산지하철1호선 두실역에 닿고, 대형마트인 이마트(금정점)가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다.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단계로 3583가구 중 104~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봉무, 검단지방산업단지를 배후 수요로 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가 인접하다.

이밖에 이수건설, 벽산건설이 대구 북구 복현동 234번지 복현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788가구 중 83~155㎡ 250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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