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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중기적으로 2%↑ 전망…가계·기업 기대인플레이션 등 물가오름세 확대

NSP통신, 민효진 기자, 2017-02-07 17:28 KRD7
#물가전망 #인프레이션 #물가오름세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NSP통신) 민효진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가계와 기업의 기대인플레이션, 원자재가격 및 생산자물가 반등이 물가 오름세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은 지난해 2.4~2.5%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2.8%로 큰 폭 반등했다. 이는 내수개선보다는 농수산물 및 서비스 가격 상승, 원자재 가격 하락효과의 소멸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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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생산자물가지수(100.79)는 중국의 생산자물가 및 원유가격 오름세로 전월비 0.8% 상승해 17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BNP파리바(BNPP)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p 높아지면 6개월 이후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0.13%p 오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와 생산자물가는 지난 3년간 크게 동조적이고 생산자물가 움직임은 소비자물가를 1개월 선행하고 있기 때문. 또 2012~2016년 상관관계는 0.82로 높은 편이다.

내수 및 수출기업들의 제품판매가격 전망 등이 장기 평균을 상회하면서 제조업 업황BSI도 지난 12월 72에서 1월 75로 상승했다.

BofA는 물가 하락과 실업률 상승의 상관성(필립스곡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마이너스 GDP갭이 점차 해소되고 실업률이 자연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은 2%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의 장기균형 도달에 필요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2%, GDP갭이 해소되는 물가상승률은 1.86%로 추정했다.

2010~2016년 기간 실업률이 1%p 상승 시(12개월 평균 기준) 물가상승률은 1.6%p 하락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추정되며 중기적으로 생산과 고용이 잠재 수준을 회복하면서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2%에 수렴할 전망이다.

이 경우 BNP파리바, BofA 등은 10년물 국채수익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관관계는 0.75로 높아 장기금리 상승 및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저물가기조가 종료되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은 금융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인하보다는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이 이미 한은의 올해 경제전망에 반영된 만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중 금리동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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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민효진 기자, mhj02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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