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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개혁연합정부 구성 제안…“문재인 전 대표 주장 대연정 옳지 않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07 11: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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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광주 서구을 국회의원)가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개혁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하고있다. (천정배 의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광주 서구‘을’ 국회의원)가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개혁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하고있다. (천정배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광주 서구‘을’ 국회의원)는 7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개혁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남행 열차를 탔고 열차를 타며 호남의 개혁열정에서 희망을 찾았다”며 “호남도 살리는 정권교체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그 어느 곳보다 많은 피와 눈물을 바쳤던 내 고향 호남, 친일독재와 패권정치를 뿌리 뽑기 위해 앞장섰던 호남의 개혁열정을 열매 맺게 하는 것과 그런 호남이 더 이상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소명이자 소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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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 전 대표는 “정권교체 이후 누가 대통령이 되 든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여소야대의 4당 체제, 5당 체제에서 연합정부(연정)을 피할 수 없다”며 “개혁은 우리 사회의 개혁과제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며 이것이 바로 개혁연대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지금 야 3당과 친 야 무소속 의석을 모두 합쳐봤자 171석이다”며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가 주장하는 야 3당 중심의 ‘야권연정’은 무책임하며 그렇다고 국정농단세력인 새누리당과 손잡을 수는 없으며 그래서 대 연정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천 전 대표는 “지금부터 ‘개혁연대’를 만들어 시급한 개혁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선 과정에서 ‘개혁연합정부’에 합의하고 각 정당은 ‘개혁연합정부’에 동의하더라도 독자후보를 내서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천 전 대표는 “대선 본선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결선에 진출한 개혁연합 후보를 지지함으로 개혁정부를 함께 창출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며 “저는 지금부터 ‘개혁연합정부’를 만들기 위해 각 정당의 대표와 대선후보들이 함께 모여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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