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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존 헌츠만 美아틀란틱 카운슬 이사장 면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04 09:14 KRD7
#문재인 #존 헌츠만 #트럼프 행정부 #한미관계 #FTA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관계·북핵·동북아 평화 협력문제 등 의견 교환

NSP통신-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좌)와 존 헌츠만미국 아틀란틱 카운슬 이사장(좌)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좌)와 존 헌츠만미국 아틀란틱 카운슬 이사장(좌)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존 헌츠만(Jon Huntsman) 미국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이사장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관계와 북핵 문제, 동북아 평화 협력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961년 설립 된 아틀란틱 카운슬은 미국의 중도 성향 싱크탱크이며, 존 헌츠먼 이사장은 2012년 미대선 경선 후보로 참여했던 공화당의 중량급 인사로,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해 대선 이후 미 주요 언론에서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보도됐던 인물이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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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헌츠만 전 이사장은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유지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간 자유무역 체제는 더욱 굳건해져야 할것이다”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고 헌츠만 이사장은 “한미 FTA는 미국으로서는 동북아에서의 유일한 양자간 무역협정(bilateral treaty)이며 미국도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무역과 관련해서는 다자협상구도 보다는 양자협상구도를 선호하고 있는 측면이 있어 한미 FTA는 좋은 기준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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