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 (010950)의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국제유가 및 PX·벤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그룹3 기유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8% 하락한 4506억원이 예상된다.
201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5571억원 (+15% YoY), 4440억원 (흑자전환 YoY)으로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 5092억원)를 하회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이 예상보다 컸고 화학사업의 경우 Propylene 판매량도 전분기대비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매년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실적으로 예상된다.
2016년 4분기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2877억원 (OPM 8.0%)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국제유가와 더불어 정제마진과 원달러환율 모두 상승한 것이 실적호전으로 이어졌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908억원 (OPM 14.1%)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다만 정기보수에 따른 Propylene 판매물량 감소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윤활유 영업이익은 655억원 (OPM 20.4%)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33% 축소됐다.
윤활기유 증설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정유사업은 2016년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벤젠 스프레드 상승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외형은 4년 만에 플러스 (+) 성장이 예상되고 PX 수익성 상승을 통한 이익증가가 기대되며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관련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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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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