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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헌재 흔들기·황교안 띄우기는 정권연장 술책”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02 10: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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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2일 양순필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헌재 흔들기와 황교안 띄우기 합작으로 정권 연장 술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부 대변인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합작해 탄핵을 피하고 정권을 연장하려는 음모가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며 “무더기 증인 신청을 하며 탄핵 심판 지연 술책을 노골화와 발맞춰 새누리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대통령 후보로 띄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의 속셈은 분명하다”며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마저 퇴임하는 3월 13일까지만 버티면 그 후에는 7인 체제가 되는 헌재를 마음대로 흔들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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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 부대변인은 “박근혜 피소추인 측은 떼거지 증인 채택을 핑계로 시간을 벌다가 이것도 뜻대로 안 되면 대리인단 총사퇴 카드로 시간을 질질 끌게 분명하다”며 “저들 의도대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임기 내에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헌재를 공격해서 결정을 무산시키고,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까지 버티기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양 부대변인은 “박근혜 측의 헌재 흔들기와 새누리당의 황교안 띄우기는 결코 별개의 사안이 아니다”며 “박근혜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정치 술책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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