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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김종인에 가시 돋친 쓴 소리…“탈당 마시고 경선에 나오시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01 14: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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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더불어 민주당 대권 도전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출신인 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
더불어 민주당 대권 도전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출신인 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대권 도전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출신인 최성 고양시장이 김종인 전 대표에게 탈당 마시고 경선에 나오라고 가시 돋친 쓴 소리를 쏟아냈다.

최 시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김 대표께 쓴 소리를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김종인 대표님께 쓴 소리 한번 제대로 드리겠다”며 “이제 더 이상 당을 바꾸지 마십시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특정후보를 과도하게 비난하지 마십시오, 진정 이 나라를 직접 구하고 싶으시면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 나오셔서 경제민주화 공약 제시하고, 국민참여 경선이기에 그토록 싫어하시는 문재인 후보 마음껏 비난하십시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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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시장은 “또 다시 김종인 대표께서 순교자의 심정이든, 제3지대 빅 텐트의 이름이든, 탈당하셔서 경제민주화를 주장하신다면 제가 앞장서서 김종인 대표님의 경제민주화의 허구성을 공개 토론하겠다”며 “무릇 일국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정치적 신념과 철학이 일관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시장은 “박근혜 후보가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일 때 박근혜 후보야 말로 경제민주화를 실시할 준비된 대통령이라 온갖 칭송을 한 분이 김종인 전 대표님 아니셨는지 재벌과의 정경유착 청산, 범법자 대통령 반대, 최고 권력에 대한 아부와 충성으로 일관하는 정치철새의 퇴출이 바로 촛불민심 아닐까 묻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시장은 “김종인 대표닝! 순교하시려거든 이번에는 더불어 민주당에서 하십시오. 모든 정권의 킹 메이커가 아니라 직접 킹이 되고 싶으시면 더불어 민주당에서 하십시오. 다른 모든 분들이 탈당해서, 제3지대, 4지대, 5지대로 가더라도 김종인 대표님 만큼은 더불어 민주당에서 순교해주십시오”라고 우회 비판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17대 국회의원 시절, 박영선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서 경제민주화의 멘토라며 김 대표님을 특별히 예우할 때 저는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며 “솔직히 어떤 분인지도 잘 몰랐고...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 임명되셨을 때 전 충격이었다”고 소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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