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코스닥시장본부(위원장 김재준)는 전체 주관사 대상 수요조사 결과 올해 상장추진 예정기업은 160사 내외로 파악했다.
특히 올해 기술평가 희망 기업은 총 30사 내외(주관사 수요조사 결과)로 지난해에 이어 특례제도를 활용한 유망 기술기업의 상장 활성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청구업종도 바이오 외에 컴퓨터·SW, 영상조명장치·차량·전자부품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준 코스닥시장 위원장은 “지속적인 유망 기술기업 발굴 노력과 상장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는 안정적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유망기업 발굴 창구로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기업 상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술특례 다변화 및 성장성 특례제도 도입 등 다양한 상장방식이 추가돼 성장성·기술성을 갖춘 유망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5년 3월 최초 제도도입 이후 2014년까지 15사가 제도를 통해 상장됐다. 2015년 12사 및 2016년 10사로 제도 개선 이후 크게 활성화됐다.
10사가 상장된 2016년의 경우 사상 최다 공모실적인 총 3003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특례 상장 활성화 기조를 유지했다.
기술성장기업의 시가총액 비중도 초기에는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6년말 4.41%로 코스닥시장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제도 도입 초기에는 바이오기업 위주로 상장됐지만 2014년 최초로 비(非)바이오 기업이 상장에 성공한 이후 2015년에는 영화 시각효과 및 원자현미경, 2016년에는 IT, 철강, 핵융합 등으로 기술특례 업종의 저변이 확대됐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