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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매년 43조원 자영업자에 쏟아 붓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1-26 17:07 KRD7
#이재명 #성남시장 #자영업자 #지역상품권 #더불어 민주당

국민배당 28조원·토지배당 15조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의 페이스북 내용 (이재명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의 페이스북 내용 (이재명 시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안희정, 박원순, 최성 등 더불어 민주당 대선출마 후보들과 대권 경쟁에 뛰어든 이재명 성남시장이 매년 43조원을 자영업자들에게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구정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국민배당 28조원과 토지배당 15조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배포해 560만 영세 자영업자에게 예산폭탄을 쏟아 붓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23일 대선 출마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국가예산 400조의 7%인 28조원으로 29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민, 농어민과 장애인 2800만 명에게 1인당 국민배당 100만원과 국토보유세로 조성한 15조원은 전 국민에게 토지배당 30만원을 지급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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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시장은 “국민배당과 토지배당 43조원을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으로 배포할 예정이다”며 “지역상품권은 그 지역의 전통시장, 김 밥집, 식당, 서점, 안경원, 옷가게, 꽃집, 택시, 커피숍 등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만 사용될 수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패스트푸드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품권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성남시는 청년배당을 지역상품권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 결과 가맹점만 7000개 넘을 정도로 자영업자에게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 북에서 “현재 전국 전통시장 매출액이 20조원정도 인데 매년 43조 지역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유통된다면 560만 자영업자들의 ‘기’ 만 살리는게 아니라 지역경제, 서민경제, 가계경제도 확 살아날 것이다”며 “국민배당과 토지배당, 지역상품권으로 국가예산 낭비를 막고 토지 불로소득의 일부를 배분해서 국민 대다수에게 나눠주고 이것이 영세 자영업자에게만 유통되게 만들어 반드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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