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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017년 수주 해양 50억달러, 조선 40억달러 총 90억달러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6 07:23 KRD7
#삼성중공업(0101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중공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생산물량 급감에 대비 상선 위주로 공정 진행을 slow-down하며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 11월 건조 중인 스타토일(statoil) 잭업리그에서 파손사고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구조물의 추가 비용은 보험으로 커버되나 공사차질에 따른 공기지연에 대비, LD(지체보상금) 리스크를 230억원 선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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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금흐름은 대폭 개선된다.

2016년 인도 척수는 54척으로 전년 25척 대비 두 배 이상 늘고 최근 드릴쉽 선주인 엔스코(Ensco)가 올해 인도 예정인 드릴쉽 1척에 대해 중도금 2억3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대신 2018년 초로 인도 연장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Ensco 드릴쉽의 입금률은 선가의 87%까지 오르게 돼 단기적인 운전자금 부담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 Ensco가 드릴쉽을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를 제외한 2척의 드릴쉽은 발주처인 씨드릴(Seadrill)의 재무구조가 Ensco 대비 열위라 올해 원활한 인도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인도가 모두 지연될 경우를 가정해도 올해 현금흐름은 약 2조원의 (+)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수주는 해양 50억달러, 조선 40억달러로 총 90억달러를 예상한다”며 “해양은 Coral FLNG 계약이 완료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8년까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최근 드릴쉽 중도금 수령과 해양 프로젝트의 재개 등 시황은 이미 반전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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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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