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 노른자위 땅에서 뉴타운.재건축단지들의 분양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흑석뉴타운의 흑석한강푸르지오와 강동구 돈촌동의 둔촌푸르지오 등 2곳은 모두 강남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넷째주 분양시장은 국민임대를 포함해 청약 5개 단지 1045가구, 견본주택 개관 1개 단지 803가구가 예정됐다.
◆청약접수
23일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산 72번지에 짓는 흑석한강푸르지오를 일반에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상 18층 14개동 총 863가구로 건설되며, 이 중 전용 ▲59㎡(26가구) ▲84㎡(101가구) ▲115㎡(70가구) ▲127㎡(13가구) 등 2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9호선 흑석역 역세권단지인데다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환경이 좋다. 또 국립현충원 경관녹지가 단지 동측으로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앙대부속초·중학교가 가까운데다 단지 서측에 학교예정지가 있어 자녀들의 통학여건도 좋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2200만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고,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둔촌푸르지오는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의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40가구) ▲84㎡(60가구) ▲113㎡(4가구) 등 104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1분 거리에 있고, 천호대로와 접해있어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높다. 또 둔촌중·고등학교와 선린초등학교가 걸어서 6~8분 거리에 있고, 서울시립강동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또 자연생태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이 인접한데다 단지 동측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 수준이고,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견본주택 개관
26일에는 우림건설이 전남 광양시 마동 449-6번지에 짓는 우림필유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규모는 지상 20층 9개동 전용 ▲84㎡(723가구) ▲118㎡(80가구) 등 총 803가구다.
이곳은 단지 남향으로 와우해상공원이 조성되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는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지와 인접해있어 자녀들이 통학하기 쉬운데다 단지 남측으로 체육공원부지와 상업지구가 조성돼 편의시설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오는 2012년 4월까지 준공될 계획이고, 와우해상공원(2012년)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개발호재도 많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수준으로 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하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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