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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가격 인상 계획 2017년까지 진행 2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02 07:00 KRD7
#POSCO(0054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POSCO (005490)의 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4500억원(+8.5% YoY), 영업이익6777억원(+82.6% YoY)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대비 3만3000원 상승하는 원재료 투입단가와 달리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2만3000원 상승에 그치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9%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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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3조6000억원(-2.0% YoY), 영업이익 7511억원(+120.5% YoY)으로 예상된다.

철강 부문은 본사 이익률 하락 및 해외 철강 법인들의 3분기 실적 역기저효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7%p 하락한 6.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C 부문은 포스코건설 구조조정 비용과 해외 프로젝트들의 원가가 반영되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 기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7월 이후부터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4분기뿐만 아니라 1분기 실적 둔화 우려도 커진 상태다.

1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4분기 대비 6만원 이상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별도 영업이익 6720억원, 영업이익률 10.6%)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과잉 공급 상태에서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포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계획이 2017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분기부터는 이익이 정상화(2분기 영업이익 7710억원, 영업이익률 11.5%)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별도 기준 평균 ASP는 톤당 57만원 수준으로 10년 전인 2006년~2007년의 60만원보다 낮다”며 “자동차, 건설, 조선 등의 전방 산업 상황이 좋지만은 않으나 현재의 비정상적인 단가 수준에서는 Cost Push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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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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