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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수, 작년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11 17:05 KRD2
#자영업자 #상가뉴스레이다 #통계청 #선종필

[DIP통신 강영관 기자] 자영업자 수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수는 547만5000명으로 전달인 2009년 12월의 551만4000명보다 3만9000명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자영업자 수는 작년 10월 577만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자영업자수를 파악한 결과 서울, 부산, 광주는 이전 월과 비교해 늘어난 반면 나머지 대전, 울산, 인천, 대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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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0년 이후 매년 1월의 자영업자 수를 볼 때도 올해 1월이 가장 적은 수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1월 자영업자 수가 가장 적었던 시기는 2000년도 1월로 556만9000명이었는데 10년이 지난 현재 이보다 9만4000명 줄어든 것.

자영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데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인한 시장체력의 약화와 계절적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매년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4분기 이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계속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볼 수 있는 자영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거래량, 착공허가량 합산치 등 상가관련지표들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물경기회복이 뒷받침된다면 자영업자 수도 점차 회복세로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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