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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2017년 알코스타 꾸준한 판매 · 미얀마 법인 정상화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21 07:53 KRD7
#포스코강판(0584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스코강판 (058430)은 표면처리강판 제조전문기업으로 단일사업을 영위한다. 매출 비중은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컬러강판 52.5%, 도금강판 44.9%이다.

주력 제품인 알루미늄도금강판(알코스타) 생산능력은 국내 1위(M/S 60%), 글로벌 3위(M/S 12%~13%)다.

경쟁사는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로 컬러강판과 알루미늄도금강판 등 유사한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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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매출은 8132억원, 영업이익 488억원(OPM 6.0%)으로 전망된다.

World Premium(고부가가치강)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판매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는 알코스타는 포스코강판의 캐시카우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글로벌 용융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 설비는 270만톤 수준에 불과하며 대체재가 적다. 생산 설비 기준 1위,2위 업체인 아르셀로미탈과 AK스틸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국내와 중국 시장 비중이 가장 높고 작은 시장 규모로 고로사들의 추가 진출 가능성은 적다.

컬러강판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5년 4분기부터 흑자전환했다.

2015년부터 저가 패널에 한해 중국 소재(기존에는 POSCO산)를 사용하면서 low-end 시장 적자폭 축소됐다.

컬러강판내 WP 비중은 2015년 3분기 13.5%에서 2016년 3분기 18.3%로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WP 비중 증가에 따른 흑자 기조 유지 전망된다.

유일한 해외법인인 MPCC(미얀마포스코강판)는 미얀마 내 최초의 컬러강판 공장이다. 2014년 11월에 준공됐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5만톤이다.

가동률은 아직 50% 수준이지만 당초 사업계획보다는 빠른 편이다.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얀마 정권이 교체되면서 미국 정부의 교역 제재가 해제됐고 향후 투자 환경 개선 및 내수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WP 제품 비중 증가와 원재료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2017년에도 고마진 제품 알코스타의 꾸준한 판매와 미얀마 법인의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컬러강판은 개선의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된다”며 “흑자 확대가 가능하고 원재료(아연도금강판, 미소둔강판)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단가 인상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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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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