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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따른 정유주 수혜 예상 · 2016년 4분기 실적 강세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2 07:42 KRD7
#정유주 #유가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원유 가격이 상승할 경우 원재료 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며 정유사 실적이 증가하게 된다.

재고평가이익과 별개로 전일 WTI 및 브렌트유 상승분만 감안하더라도 12월 1개월 후행 기준 아시아 정제마진은 배럴당 11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 대비 219%, 3분기 평균 대비로는 165% 개선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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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47달러 선에 머물 경우 4분기 S-Oil의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고 GS칼텍스와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9~603%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시즌이 10월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스팟(spot) 정제마진은 배럴당 8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평균 대비 56% 증가했고 4분기 현재까지의 평균 대비로도 10% 상승했다.

단기~중기적 관점에서 겨울철 등경유의 계절적 수요 영향으로 2017년 1분기 아시아 정제마진이 배럴당 8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신규 증설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7년 연평균 spot 정제마진은 2016년 YTD 평균인 배럴당 6.2달러 대비 37%~47% 개선돼 8.5~9.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주 수혜가 예상되며 2016년 4분기 실적 강세와 기말 배당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크고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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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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