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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특별시 산하 SH공사가 올해 집행 예산 4조4750억원의 65% 수준인 2조91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조기집행 목표 60%를 5% 상회하는 수준.

조기집행예산은 인건비 예산 등을 제외한 건설공사, 용역, 물품구입, 경상경비 예산 등이 해당한다.

SH공사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추진단을 구성,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계획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계약기간이 60일 미만인 용역의 경우에도 최고 70%까지 선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기성검사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30일 간격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예산조기집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급히 시행할 사업에 대해서는 현행 7일 이상인 입찰공고 기한을 5일 이상으로 2일 단축하고, 대가 지급방법은 계약 당사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지급토록 한 대가 지급도 단축키로 했다.

한편, SH공사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3월초까지 신규인력 32명과 인턴사원 20명 등 총 52명을 채용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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