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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 눈물 고백, “여자로서 행복하지만 아이 생각하면 가슴 찢겨”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1-22 15:00 KRD2 R0
#최한빛 #트랜스젠더 #진실게임
NSP통신-<사진=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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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TV>

[DIP통신 류수운 기자] 트랜스젠더 슈퍼모델 1호 최한빛(24)이 방송 녹화 도중 울음을 터뜨렸다.

최근 QTV 김구라의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이하 ‘MOT’) 시즌2> 녹화에 세번째 도전자로 참여한 최한빛은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에 대한 깊은 속내를 털어놓으며,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한빛은 이날 “수술한 것에 만족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여자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이제야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됐다”고 웃어보여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이어 “아이 문제를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아프다. 부모님은 늘 손자를 너무 보고 싶어하셨고, 나 또한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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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을 지켜본 최한빛 어머니 역시 아들에서 딸로 새 삶을 살고 있는 그에 대해 “수술 전 한빛이가 ‘엄마 아빠가 원하면 남자로 살게요. 하지만 두 분이 돌아가시면 제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이어 “한빛이가 지금 너무 행복해 해서 수술을 허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오는 23일 밤 12시 1억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최한빛의 진실게임에서는 그의 성정체성에 대한 번뇌와 수술을 결심하게된 동기, 그리고 현재 여자로서의 행복한 삶, 국내 첫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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