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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최한빛, 슈퍼모델 용기있는 도전에 네티즌 갈채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7-15 13:24 KRD2 R0
#최한빛 #슈퍼모델 #트랜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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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트랜스젠더 최한빛(23)씨가 2009 SBS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대회(이하 슈퍼모델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한 소회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밝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씨는 지난 2일 1200명의 참가자 중 50명을 선발하는 슈퍼모델대회 1차 예선을 통과, 오는 28일 치러질 2차 예심을 남겨두고 있다.

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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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최씨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여온게 사실이다.

최한빛씨는 15일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헛된 희망속에 살진 않습니다. 다만 나도 행복할수 있고, 나도 할수있다 라는 것만”이라는 짧은 글을 올려 성전환을 결정하기까지의 복잡했던 심경과 성을 바꿔 자신의 꿈을 이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네티즌들은 현재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 “법적으로 여자인데 뭐가 문제겠어요. 모험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잖아요. 힘내세요” “전 언니가 자랑스러워요. 숨지 않으시고 대단해요” “상처받지 말고 당당히 이겨내세요”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 최한빛씨의 용기있는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차 최종예선을 앞두고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오는 9월 25일 경남 거제시에서 개최되는 슈퍼모델대회 본선무대에 올라 입상한다면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인 최한빛씨는 성전환 수술 후 지난 2006년 법원에 가족부 정정신청을 통해 여성으로 인정됐다.

한편 최씨의 미니홈피 스토리룸을 외롭게 장식하고 있는 ‘23 이제 시작일뿐이다’는 글은 그의 힘겹고 꿈 많은 삶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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