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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연탄 8만장 기부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11-27 15:06 KRD7
#POSCO(005490) #포항제철소 #사랑의 연탄 #난방비

8만장 중 3800장 포항시 남구 동해면 12가구에 직접 배달 봉사...나머지 7만 6천200장 6개월간 공급

NSP통신-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26일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8만장을 기부했다.

이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유호범 포항연탄은행 대표, 이대우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 등 100여명은 동해면 연탄사용 12가구를 방문해, 포항제철소가 기부한 연탄 8만장 중 3800장을 직접 전달했다.

NSP통신-김학동 포항제철소장(오른쪽 줄 첫번째)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줄 두번째)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포항제철소)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오른쪽 줄 첫번째)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줄 두번째)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포항제철소)

나머지 7만 6200장은 포항연탄은행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 8만장은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모은 돈 5천만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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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범 포항연탄은행 대표는 “연탄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정작 겨울이 끝나가는 무렵인 3, 4월”이라며 “올해 15만장의 연탄 나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는데 포항제철소에서 그 절반에 해당되는 8만장을 후원해주어 내년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동 소장은"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5㎏으로, 사람 체온인 36.5도의 따뜻한 가슴으로 연탄을 데우면 365일 이웃들과 따뜻하게 나눌 수 있다"며 “이번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포항시와 포스코가 협력해 겨울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가족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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