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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분기 이후 수주모멘텀 · 실적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5 07:35 KRD7
#두산중공업(0340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중공업 (034020)은 전일 올해 3분기 동안 매출액 3조592억원(YoY -20.8%), 영업이익 1544억원(YoY 131.4%, 영업이익률 5.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국내 프로젝트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중공업부문의 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북미시장에서의 헤비장비 판매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감소 및 이에 따른 고정비부담 증가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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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부문의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4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인도 Jawaharpur와 Obra"C"프로젝트(각 1조2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Fadhili 프로젝트(약 1조원) 등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체결이 임박해 있다.

기자재와 유지보수 서비스 등 경상적인 수주도 4분기 중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을 제외하고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올해 신규수주는 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이어질 수주모멘텀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공업부문의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등 자회사들의 재무리스크와 이에 따른 두산중공업의 지원가능성 등이 지난 수년간 동안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부문 매각과 두산밥캣 IPO, 두산건설의 메카텍부문 및 HRSG부문 매각 등에 힘입어 주요 자회사들의 재무리스크는 해소국면에 들어섰고 부담도 크게 완화됐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후 수주모멘텀과 실적개선, 3%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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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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