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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분양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월 둘째주는 청약열기가 뜨겁다.

양도세 감면특례 시한(2월11일)이 다가오자 건설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맞물려 열기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둘째주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6107가구가 분양하고, 견본주택도 3곳이 개관된다. 특히 용인과 광교신도시, 한강신도시 등 인기 택지의 청약물량이 준비돼 있다.

◆청약접수

12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진구 구의동 145번지에 들어서는 휴먼시아의 청약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10~12층 3개동 총 125가구 규모로 이중 59㎡ 27가구, 84㎡ 29가구 등 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5호선 아차산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며, 광진초가 단지와 맞붙어 통학환경도 좋다. 전매제한 기간은 5년이다.

대림산업은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생태환경지구 Ac-11블록에 e편한세상을 짓는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4개동 규모로 101~156㎡ 총 955가구 규모다. 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단지 북측의 한강과 생태공원이 접해있어 조망 및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며, 전매는 1년간 제한된다. 양도세는 등기 후 5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동원개발은 동원로얄듀크를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에 공급한다. 이곳은 지상 17~21층 10개동 84~116㎡ 총 59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3호선 삼송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은 초등학교 부지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예정됐고, 고양중.고등학교도 10분 거리에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17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전매제한은 85㎡ 이하 7년, 85㎡ 초과는 3년이다.

13일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건설되는 한양수자인은 지상 33층 5개동 단일면적 전용 84㎡ 453가구를 선보인다. 흥덕지구와 접해있어 입주와 동시에 흥덕지구의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가 인접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한데다 광교신도시 업무용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5년이고, 양도소득세는 5년간 60% 감면 받을 수 있다.

14일에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중동 650번지에 롯데캐슬에코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상 40층 26개동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에는 동백지구가 있고, 북측에는 구성지구가 조성돼 있어 입주시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은 면적에 관계없이 계약 후 1년이고 양도세는 100% 면제된다.


◆견본주택 개관

13일 검단힐스테이트4차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당하지구 30블록에 들어선다. 지상 15층 10개동 107~127㎡ 총 588가구 규모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070만원 선이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양도세가 5년간 100% 면제된다.

15일에는 LIG건설이 용인시 언남동 256-1번지에 짓는 리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8개동 85~192㎡ 총 53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매제한은 면적에 관계없이 1년이고,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분양가는 1200만원 후반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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