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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문은 현대삼호중공업과 엔진기계 사업부의 높은 이익 성장폭이다.
선박 건조량 증가로 인해 이익 성장폭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엔진기계사업부는 이번 3분기에도 20%가 넘는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3분기 실적에서 9.3%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선박 인도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볼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올해 9월 누적 선박 인도량은 36척으로 지난해 25척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됐다.
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8조8391억원, 영업이익 321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6%를 달성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경쟁은 지속되고 있어 탱커 발주수요는 당분간 계속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중공업의 수주환경은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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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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