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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의 자체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가 경기 서부와 인천 상권에 처음으로 출점한다.

일렉트로마트 로고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27일 일렉트로마트 9번째 매장인 중동점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이마트 중동점 1층에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중동점은 매장이 위치한 부천과 인천 인근 상권을 고려해 매장을 구성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우선 부천지역의 경우 지역인구 평균연령이 비교적 젊다는 것(평균연령 39.5세, 2015년 통계청 기준)을 고려해 애플샵·컴퓨터·모바일을 비롯, VR(가상현실)코너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디지털 가전매장을 강화했다.

대형가전의 경우에는 젊은 상권 특성상 신혼 부부 수요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가전군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가전 역시 다이슨 청소기, 체험형 에스프레소 매장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오는 27일 오픈과 함께 컴퓨터·TV·냉장고·블루투스 스피커 등 가전 전 장르에 걸친 대대적인 할인 행사는 물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카드사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브랜드팀장은 “경기 서부 상권에는 처음 선보이는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1층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며 “일렉트로마트는 올해 10호점까지 여는 것이 목표이며, 내년에도 기존 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두 자릿 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의 경우 기존 이마트 내 가전매장 운영과 비교해 디지털 가전·대형 가전·소형 가전을 통틀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하남점 역시 당초 목표대비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 일렉트로마트 월매출이 처음으로 200억을 넘는 등 일렉트로마트가 가전 전문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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