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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정유업황의 위치는 장기적인 균형상태가 2018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2016년 2분기 ~ 3분기에 비수기 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싱가폴 정제마진(배럴당)은 균형상태인 6달러 보다 낮은 5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는 정제마진 회복되지만 중국 대형 정유설비 가동 영향으로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특히, NCC업체) 업황 위치는 PE를 중심으로 2015년 ~ 2016년 동안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2016년 3분기도 연장선상으로 해석되다.

3분기 PE스프레드(PE-나프타)는 747달러로 균형상태인 510달러 대비 46%를 초과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대형 에틸렌 설비 가동으로 범용제품의 수익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2017년 대형 ECC 증설 압박으로 사이클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초호황 실적을 보였던 2분기에 비해 대부분의 정유 및 석화업체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다“며 ”국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정유업체 재고평가손실,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NCC업체 스프레드 축소, 원·달러 환율 40원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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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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