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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LH 단지내 상가, 낙찰율 77.59% 기록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1-26 14:3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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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지난 19일~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실시한 수도권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총 58개 점포 중 45개 점포가 낙찰돼 총 낙찰율 77.59%, 낙찰총액 93억9153만6500원을 기록했다.

광명 역세권은 Aa-1, Aa-2블록에서 공급된 25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광명역세권은 가구 규모가 1354가구(Aa-1블록), 754가구(Aa-2)로 크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으며, 광명역세권의 평균 낙찰가율은 115.00%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남양주 호평지구는 755가구로 구성돼 있지만 10개 점포 중 4개만이 낙찰돼 낙찰공급률이 40%에 머물렀다. 이는 단지내 상가 인근에 위치한 할인마트, 근린상업 지역과 상권 충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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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도권 토지주택공사 신규 공급분 중 유일하게 공공분양 단지인 군포부곡지구는 총 13개 상가 중 10개가 낙찰돼 76.9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동두천 생연지구는 공급된 4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으며 최고 낙찰가율은 233.75%를 보였다. 생연지구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끈 데는 입주시기가 내년 4월로 가까운데다 상가가 도로변에 위치해 단지내 상가와 근린 상가의 장점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이점과 사거리 주변이ㅡ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양주 백석지구는 2개 점포가 공급돼 모두 낙찰된 반면 가구수가 작으면서 가구 대비 상가면적이 0.717㎡로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높았던 포천 신읍지구는 공급된 4점포 모두 유찰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에 나온 수도권 토지주택공사 단지내 상가 공급은 올해 막바지로 공급된 점포들이어서 관심이 많이 몰렸다”며 “단지내 상가 투자자들이 인근 경쟁점포와 도로여건 등 점포의 호불호(好不好)를 분명하게 따지면서 옥석가리기가 분명해진 결과하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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