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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실적 소폭 개선 전망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7-29 07:48 KRD7
#삼성SDI(00640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SDI(00640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800억원(+5%QoQ), 영업적자 395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8월경으로 예상되는 중국 정부의 ‘5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에 재차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모범기준 인증에 통과한다면 중국 정책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겠지만 중국향으로의 매출 재개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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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로컬 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향후 중국 배터리 시장 내 경쟁 심화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니켈 가격은 하반기 원가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참고로 전체 2차전지 원가 비중 중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양극재 중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이다.

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200억원(+2%QoQ), 영업적자 542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폴리머전지 공급 확대와 수익성 높은 Non-IT향 원형전지의 비중 확대로 소형전지 부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중국 전기 전기버스향 수주 공백과 주요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부문의 수익성은 1분기 자산 상각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했고 전자재료 부문 또한 전방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케미칼 사업부의 지분매각 처분이익 약 1조원과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지분법이익 187억원이 반영되며 9558억원을 기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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