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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주물량 전국 2만5000가구…절반 이상 ‘경기권’ 몰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0-19 15:08 KRD2
#입주 #아파트 #신도시 #경기권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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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오는 11월에는 경기권(신도시 포함)에서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1만6000여가구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어 그동안 전세난에 허덕이던 경기권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2만552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2만7168가구)과 비교하면 6% 가량 적은 수준, 작년 동기(2만7634가구)보다는 8%정도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63가구, 경기 1만3951가구, 신도시 2248가구, 인천 414가구로 수도권 전체 1만7476가구며 지방광역시 1234가구, 지방중소도시 681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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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건축 단지 대거 포진, 올들어 물량 가장 많아

다음달 경기권 입주 물량은 1만6199가구로 전국 2만5528가구 입주 물량 중 60%가 넘는 규모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1년만에 최대 물량.

광명시 철산동 주공3단지(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철산동과 하안동 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들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의왕시는 내손동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포일자이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진접지구를 비롯해 가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남양주에 물량이 집중됐다.

◆서울은 800가구, 인천은 400가구가 전부

반면 서울과 인천은 물량이 크게 줄었다. 다음달 입주물량은 서울은 863가구, 인천 414가구에 지나지 않는다.

10월 각각 2천473가구, 2631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 1/6 정도 밖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물론 500가구 이상 규모가 있는 단지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서울은 93가구, 인천은 414가구 늘어난 물량. 작년 11월 서울의 입주물량은 770가구,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었다.

◆1000가구 넘는 대단지 4곳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4곳으로 경기도와 신도시에만 몰렸다. 11월 입주 예정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는 2542가구의 의왕시 내손동 포이자이였으며, 이어 광명시 철산동 주공3단지(래미안자이)가 2072가구로 2개 단지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이밖에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이 1248가구, 신도시 파주 교하읍 운정지구 A17-1블록 파주운정주공A17-1블록(국민임대) 1167가구가 입주가 시작된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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