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회사무처는 2015년 국회 잔디마당에 설치됐던 ‘과일나무’와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국회, 1억 넘는 과일나무 심더니··· 결국 ‘애물단지’라는 내용에 대해
‘과일나무’는 설치미술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5년 4월 주말전통공연시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염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설치됐습니다.
또한 과일나무 제작비(1억 3000만원)가 고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 예술가의 작품을 수십억원을 들여 구입한 서울시내 주요 설치예술품의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0일도 안돼 ‘부실공사’ 논란이라는 내용에 대해
작품이 굳어지는 과정에서 비가 내려 물이 흘러내리는 현상이 일부 발생하였는데 이는 야외 조형물 설치시 기상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사안으로 ‘부실공사’로 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과일나무가 ‘알록달록하고 분위기 깬다’는 지적에 헌정기념관으로 이동했다는 내용
예술품은 보는 시각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과일나무’는 주말전통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국회를 방문한 다수의 국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 보며 함께 사진 찍고 즐거워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과일나무는 2015년 가을시즌 주말전통공연이 종료된 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을 계기로 국회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2월에 국회 방문자센터가 있는 헌정기념관 인근으로 이전·설치됐다는 설명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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