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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영화와 책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8월 상영작으로 마이 리틀 자이언트를 선정했다.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봉 전 최초 프리미어 상영과 함께 이상용 평론가의 영화독서 톡을 진행한다.

영화가 품은 원작의 세계를 읽어보고 원작을 통한 영화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8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손꼽히는 작가 로알드 달의 ‘내 친구 꼬마 거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판타지 어드벤처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상이 압도적이며 제 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입증했다.

원작 작가인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팀 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웨스 앤더슨의 ‘판타스틱 Mr. 폭스’ 등의 원작 소설을 저술한 천재적인 작가다.

그는 본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내 친구 꼬마 거인’을 가장 자랑스러워했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올해 탄생 100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내 친구 꼬마 거인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왔지만 동시에 어른의 시선으로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로알드 달의 오랜 팬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과연 그의 기발한 세계를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된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의 원작도서 ‘내 친구 꼬마 거인’(시공주니어 刊)을 증정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팀장은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아이와 어른, 문학과 영화를 넘나들며 두루 사랑받는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뿐 아니라 많은 영화 감독들에게 영감을 준 그의 작품 세계를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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