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세계 최초로 카셰어링용 수소전기차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린데(Linde)사의 아고라(Agora)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와 린데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셰어링용 ix35 FCEV(국내명, 투싼 수소전기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ix35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차량 총 50대를 전달한 현대차는 린데와 함께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수소전기차 최초 양산’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친환경차 시장의 선도 주자로 그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에 위치한 세계적 가스 기업 린데는 이번에 전달 받은 ix35 FCEV 차량을 오는 16일 새롭게 출시할 계열사 ‘비제로(BeeZero)’의 무공해(Zero-Emission)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비제로는 최근 이동수단의 중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셰어링’과 ‘무공해’라는 두 가지 트렌드가 합쳐진 신 개념 사업으로 뮌헨과 주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업계 최대의 수소전기차 법인 판매를 기록한 현대차의 ix35 FCEV는 현재 유럽 13개국에 250대가 넘게 판매돼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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