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평화정공(043370)의 전장품의 성장은 1분기에도 이어졌다. 액티브후드((Active Hood, 전개형후드)와 파워 트렁크(Power Trunk) 등 전장품의 매출액은 1분기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액티브 후드의 유럽 내 SUV 모델 의무장착 효과와 파워 트렁크의 글로벌 옵션 채택률 상승에 힘입었다.
전장품은 2015년 약 9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1100억원으로 15%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해 액티브 후드 내 센서를 공급하는 아이탑스오토모티브(지분율 21.4%)와 파워 트렁크 내 개폐장치를 공급하는 PHA애차(PHA Edscha)의 지분법이익도 연동해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탑스오토모티브와 PHA 애차의 매출액은 1분기 각각 96%·49% (YoY)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완성차 출하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 수준에는 부합했다”며 “기존 제품군은 완성차의 출하 증가와 연동하면서 낮은 성장을 보이겠지만 신차 출시마다 제품 믹스 개선의 효과가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마진이 상승하며 완성차 내 채택률이 높아지는 전장 제품(Active Hood/Power Trunk 등)의 매출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완성차 대비 초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6% (YoY) 변동한 2914억원·131억원(OPM 4.5%, -0.6%p (YoY))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북경·미국 매출액이 29%·2%(YoY) 감소했으나 한국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 매출액이 15%·13%·52%·38% (YoY)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6% (YoY) 성장했다.
한국은 신차 출시와 전장품 매출액 증가에 힘입었고 인도는 현지 수요증가와 유럽향 수출물량 증가,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는 유럽 수요호조에 기반했다.
영업이익률은 0.6%p (YoY) 하락했는데 중국 3사 합산 매출액이 완성차 출하감소의 여파로 16% (YoY) 감소하고 마진도 크게 하락(순이익률 8.2%→2.1%)한 여파다.
지분법이익의 경우 전년 4분기 중 지분이 매각된 평화발레오의 지분법이익이 1분기부터 없어졌음에도 PHA Edscha(지분율 50%)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지분법이익은 63% (YoY)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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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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