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재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의 중재로 포스콤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며 고양시 서정 초 앞 신축건물에 방사선 관련 시설 이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콤은 16일 저녁 7시 경 긴급 배포한 ‘포스콤 핵심 R&D 센터 신축 관련 포스콤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201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인 고양시 서정 초 앞 신축건물에 “방사선 관련 시설 입주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포스콤은 “신축 중인 핵심 R&D센터는 방사선으로 인한 안전상 위험이 전혀 없으나 주민들의 우려가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정재호 고양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의 중재로 방사선 관련 시설은 일체 R&D센터로 이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포스콤의 R&D센터를 방사선 건물로 칭하는 것은 상당 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R&D센터가 완공되면 본사의 80여 임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콤은 “여러분(신축건물 반대 서정초 학부모)들의 우려로 인해 불가피하게 수차례 진행 중이던 공사를 중단하게 된 바 있고 이로 인한 손해가 이미 1억7900만원에 이르지만 아무도 이에 대한 손해를 책임질 주체가 없다”며 “이로 인한 본사(포스콤)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포스콤은 “여러분들께서 학교 앞 공장을 반대하고 있고, 곧 이에 관한 입법도 논의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법 이전이라도 포스콤은 R&D센터에 제조 관련 시설을 입주시키지 않는 방안 내지 여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현재의 상황이 타개되고 포스콤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기를 진심으로 기대 한다”며 “이를 위한 기회가 있다면, 성심껏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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