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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중호수 주변 생태공원 조감도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아중호수 주변을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전주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총 50억원을 들여 아중호수에 생태산책로를 조성하고 소통광장과 가족숲, 화장실, 주차장, 야외무대 등을 갖춘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중호수를 걸으며 주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아중호수 수변공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맑은 호수 유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아중호수 및 인근 기린봉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공간, 휴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친화적인 경관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아중호수 주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 주민 등 시민들과 전문가, 관계자 등과의 협의 및 의견조율을 거쳐 아중호수 생태공원조성(안)을 확정,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공할 방침이다.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수자원인 아중호수에 지리적 환경과 가치를 살리고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중호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중호수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52년 1월 1일 착공돼 1961년 10월 30일 축조됐으며 만수면적은 26.05㏊, 총저수량은 138만8000㎡에 달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약 40억원을 투입해 아중호수에 수상산책로, 수상광장 등을 설치했으며 지난 3월 아중저수지를 ‘아중호수’로 명칭을 변경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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