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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세안 우수 이공계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이 익산 광전자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원하는 ‘아세안(ASEA)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우리나라 대학에서 연수를 지원해 향후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120명은 올 여름방학(7월 4일~8월 12일) 동안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전북대는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부와 공대 전자공학부가 주축이 돼 인근 연구소 및 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세안 국가 이공계 대학생 24명을 초청해 IT 분야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자공학부 정보통신공학전공 강의 및 실험·실습, 대학원생과의 일대 일 멘토링, 연구서·협력기관 방문 체험, 한국어 학습,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 종료 후에도 전공 교과에 대한 교수나 대학원생 멘토와 연구과제에 대해 추가 지도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입시요강과 장학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꾸준한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학부 편입 및 대학원 진학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북대는 교육과 연구 국제화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 대학생들이 우수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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