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영세농가가 직거래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은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유통단계를 축소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고, 농가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로 판로 확대는 물론 백화점 납품으로 파생되는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실제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산지직송(직거래)으로 운영하는 품목의 수는 전체 식품의 약 80%를 차지하며, 이는 3년 전인 2013년도 50%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광주신세계는 매해 설·추석 명절에 지역 우수산지의 품목들을 직접 골라 선보이는 ‘로컬 기프트’ 상품을 기획하는 한편 ‘산지 직송 가을 보양 기획전’, ‘청정 섬나라 수산물 산지직송전’, ‘봄 제철식품 판매전’ 등 산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광주신세계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산지직송 행사가 매번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기획에서 실행 단계까지 운영 전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신세계 식품바이어 시스템’이 한 몫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신세계 식품바이어 시스템은 매달 산지의 지역 농·축·어민들과 직접 만나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들여오는 것으로 지역농가와 유통업체를 직접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동시에 지역농가와 소비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업계 상생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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