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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SG닷컴, ‘쓱’ 광고 효과 톡톡…1·2월 매출 32%↑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07 10:5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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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복합 쇼핑몰 SSG닷컴이 ‘쓱(SSG)’ 광고 덕을 톡톡히 봤다.

NSP통신-SSG닷컴 쓱 광고 포스터 (신세계 제공)
SSG닷컴 '쓱' 광고 포스터 (신세계 제공)

신세계는 SSG닷컴의 1~2월 누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생활상품이 69%, 언더웨어·패션소품이 66% 신장했고 스포츠상품, 패션잡화도 각각 47%, 41% 매출이 늘었다.

SSG닷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상품 카테고리 역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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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지난해 말 인기스타 공유∙공효진을 앞세워 ‘쓱(SSG)’ 광고를 선보였다. 'SSG'를 한글 ‘쓱’으로 위트있게 표현한 광고 문구가 인기가 끌면서 쇼핑몰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쓱 광고는 지난해 말 ‘론칭편’을 시작으로 ‘오늘 쓱 배송’, ‘오반장’ ‘매직픽업’ 편 등을 차례로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유튜브 총 조회수가 25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광고전문사이트 'TV CF'에서 연속 30일간(1.30~2.28일) 베스트 CF 1위를 기록해 사이트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화장품 브랜드 ‘맥(MAC)’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SNL’, 공공기관 등에서 패러디 광고를 선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SSG닷컴의 1·2월 신규가입자수도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특히 20대의 신규가입자수 증가율이 53%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모바일 매출 역시 지난해에 비해 66% 증가해 전체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50%에 육박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쓱 광고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크게 이슈화되고 각종 패러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생산 되면서 SSG닷컴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고객들이 SSG닷컴에서 만족하며 편안히 쇼핑하실 수 있도록 상품, 배송, AS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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