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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쌍용건설은 오는 30일 산업은행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2년 만기로 산업은행이 총액 인수한다. 쌍용건설은 이번 회사채 발행이 불확실한 금융 상황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금융경색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회사의 안정성을 금융권에서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건실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기업금융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싱가포르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1조5136억원의 매출과 306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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