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부진한 전방산업의 영향으로 2016년 1분기에도 국내 특수강 시장의 전망은 어둡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아베스틸(001430)과 세아창원특수강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기존(인도, 일본, 스페인산) 스테인리스봉강에 대한 반덤핑 연장 재심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 대만, 이탈리아 제품에까지 추가로 반덤핑 제소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 감소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대구경 무계목강관(10% 중반의 높은 영업이익률) 증설을 통해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국내 특수강 업황과 2015년 4분기 실적부진으로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지만 2016년 1분기에는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와 세아창원특수강의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5년 4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2억원(YoY -25.6%, QoQ -5.6%)과 216억원(YoY -57.8%, QoQ -39.1%)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29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 감소(9만8000톤: YoY -25.2%, QoQ -11.2%)와 연말 공장 가동률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컨센서스 43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312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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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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