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SDI(006400)의 2015년 4분기는 매출액 1조 8618억원(-3% YoY, -7% QoQ), 영업손실 808억원(적전 YoY, 적전 QoQ)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악화된 수익성을 기록했다.
소형전지부분은 모바일기기 시장의 비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중대형전지는 중국 전기자동차 OEM향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불량재고폐기 및 품질보상에 따른 600억원의 일회성비용으로 에너지솔루션부분의 적자폭은 확대됐다.
전자재료는 반도체소재의 견조한 성장이 디스플레이의 부진을 상쇄했다. 케미칼은 전방수요둔화와 원재료가격상승으로 매출·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5조 3442억원(-29% YoY), 영업손실 486억원(적전 YoY)이 예상된다.
전사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케미칼부분 실적이 사업 매각으로 올해부터 제외되기 때문.
이상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너지솔루션부분은 폴리머전지 생산수율 안정화와 유형자산폐기에 따른 감가상각축소, 전기자동차확대에 따른 배터리시장 성장으로 소·중대형전지 모두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전자재료부분은 반도체소재의 안정적 실적흐름 가운데 PV페이스트와 편광필름, 그리고 올레드(OLED)소재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주도의 태양광발전능력 확대와 디스플레이 패널제품의 평균면적 증가, 아몰레드(AMOLED) 생산량확대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