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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5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6286건으로 전년 대비 8.3%가 증가했다.

1개 기업당 평균 공시건수는 14.1건으로 전년대비 0.1건이 감소했다.

공시유형별 공시건수를 보면 수시공시는 1만2010건으로 전년의 1만920건 대비 10.0%(1,090건) 증가, 코스닥시장 활황에 따른 자본시장 기능 활성화로 자금조달 및 기업M&A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2015년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2조9000억원, 주식관련사채발행 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1%, 100.0% 증가(2014년 유상증자 1조4000억원, 주식관련사채발행 1조원)하면서 관련 공시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자·감자 공시 835건(↑35.3%),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 466건(↑44.3%)을 기록했다.

중국자본의 코스닥기업에 대한 경영참여형 투자확대(2015년 공시기준 1조2400억원)등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따른 기업M&A 증가로 관련 공시가 크게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198건(↑94.1%),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 346건(↑31.1%),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 169건(↑56.5%)을 기록했다.

또한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에 따른 신규상장기업 증가로 전체 공시 건수가 증가했다. 즉 2015년 신규상장기업 122사로 2002년 이후 최대, 전체 상장기업 수는 1152사(2014년 1061사)를 기록했다.

공정공시는 1072건으로 2014년의 966건 대비 11.0%(106건)가 증가했다.

이는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잠정영업실적 공정공시(9.4%)와 수시공시관련 공정공시(30.5%)가 증가했다.

IR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기업설명회(IR)개최 신고 건수도 2014년 396건에서 2015년 588건으로 48.5%로 크게 증가했다.

조회공시는 302건으로 2014년 180건 대비 67.8%(122건)가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지수 상승에 따라 시황변동 중 주가급등 조회공시가 크게 증가(211.6%, 146건),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 건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반면 자율공시는 2902건으로 2014년의 2965건 대비 2.1%(63건) 소폭 감소했다.

특허취득(△29.1%), 기타주요경영사항(△11.3%)* 등의 공시 감소로 전체 자율공시가 소폭 감소(△2.1%)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상장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 부실기업의 퇴출 지속, 거래소의 공시교육 등 사전예방활동 강화로 2011년 이후 지속 감소해 최근 3년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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